본문 바로가기
코미디

일본 영화 시티헌터 City Hunter 2024 넷플릭스 OTT 코미디 후기

by 차가운아이 2024. 6. 24.

기본정보

제목 : 시티헌터 <City Hunter>

제작년도 : 2024

장르 : 일본, 액션

감독 : 사토 유이치 

배우 : 김스즈키 료헤이, 모리타 미사토, 안도 마사노부, 하나무라 아스카, 미사키 아야메, 카타야마 모에미

등급 : 18

런닝 타임 : 1시간 44분

OTT : 넷플릭스

점수

IMDB : 6.3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59% 관람객 82%

다음 평점 : 5 / 3.1

네이버 평점 : 10 / 8.12

차가운아이의 픽 : 10 / 8


줄거리

아리따운 여인이 자신의 여동생 쿠루미를 찾아달라며 사에바 료에게 의뢰를 부탁한다

 

어느 한 지하철의 전언판을 통해서만 자신의 의뢰를 받고 있는 신주쿠의 호색한 사에바 료는 어느 날 자신의 동생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적혀있는 전언판을 확인하는데요. 그 전언판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료는 카페에서 한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요. 호색한 그답게 아리따운 여성의 몸매에 정신이 팔린 료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고 의뢰인의 집 나간 여동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수락합니다.

쿠루미는 한 남성들에게 잡혀 있었는데

 

사에바 료는 자신의 파트너이자 이제는 은퇴한 경찰 마키무라와 함께 의뢰인의 여동생 쿠루미가 있는 곳을 금방 찾아내고 옥상에서 쿠루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쿠루미는 한 건물 안에서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가벼운 신체적 폭행까지 당하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사에바 료

 

료는 곧바로 건물 안으로 쳐들어가 건장한 남성들을 모두 금세 처리해버리고 쿠루미에게 다가가지만 료가 건장한 남성들을 모두 처리하는 모습이 무서웠는지 아니면 무언가를 숨기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급하게 도망가기 시작하는데요. 료와 그의 파트너 마키무라는 이번에는 함께 쿠루미의 뒤를 쫓습니다.

사에바 료의 파트너 마키무라

 

하지만 쿠루미의 뒤를 쫓기도 바쁜 와중에 아까 때려눕혔던 남성들의 동료인지도 모르는 남자들이 몰려와 그들을 방해하는데요. 이 역시 료는 간단하게 처리하고 다시 쿠루미를 쫓기 시작합니다. 쿠루미는 여자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고 날렵했지만 이쪽 방면에서 전혀 뒤처지지 않는 사에바 료를 이기기란 힘들었고, 결국 료에게 잡히게 되죠.

결국 쿠루미를 구석으로 모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뒤늦게 도착한 파트너 마키무라는 언니의 부탁으로 온 것이니 걱정 말라는 말을 쿠루미에게 전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쿠루미는 전혀 이들과 같이 갈 생각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어지자 쿠루미의 얼굴과 온몸에서 갑자기 엄청난 핏줄이 세워졌고 괴력을 발휘해 사에바 료와 마키무라를 따돌리는데 성공합니다.

쿠루미가 떨어뜨린 약병을 줍는 마키무라

 

당황하고 있는 료와는 달리 마키무라는 쿠루미가 도망가면서 떨어뜨린 이상한 빛의 약병을 료의 몰래 집어 들고 자신의 주머니로 숨키게 되죠. 이때 소란을 들은 형사 노가미 사에코가 나타나 이들의 앞을 가로막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데요. 료와 마키무라는 비밀 업무라면서 사에코에게는 말하지 이번 사건을 사에코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형사 노가미 사에코

 

사실 사에코가 이렇게 예민한 이유는 일본 신주쿠라는 도시에서 노숙자나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괴력을 발휘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거나 사망한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많았기 때문이었죠. 사건이 일단은 일단락되자 마키무라는 급히 택시를 택시를 잡지만 급한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택시들은 마키무라 앞을 지나쳐버렸죠.

마키무라의 여동생 카오리

 

사실 오늘은 마키무라가 끔찍이도 아끼는 여동생 카오리의 생일. 사실 마키무라의 부모님들은 일찍이 돌아가셨고, 가족이라곤 마키무라 자신과 여동생밖에 없었기에 하나뿐인 동생의 생일에 늦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료도 알고 있었고 자신의 차에 마키무라를 태우고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주었습니다.

이상함을 감지하는 사에바 료

 

이미 1시간이나 늦어버리기는 했지만 여동생 카오리는 오빠 마키무라가 바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화를 내지는 않았고 오히려 오빠가 위험한 일을 하지 않느냐며 질문을 던지죠. 한편 마키무라를 데려다주고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료는 어딘가 수상한 트럭을 발견하게 됩니다.

뒤늦게 도착을 했지만 이미 마키무라는 너무 큰 부상을 입어버렸다

 

그리고 잠시 후 료의 생각대로 그 트럭은 마키무라가 있는 카페를 향해 그대로 충돌해버렸죠.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몰라도 마키무라는 약간의 부상만 입고 그의 여동생 카오리는 놀라기만 했을 뿐 그 어떤 부상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때 트럭에서 의문의 남자가 내리더니 마키무라를 공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뒤를 따라 사에바 료도 도착을 했지만 이미 의문의 남자는 사라졌고 부상을 심하게 입은 마키무라만이 덩그러니 서있었습니다.

카오리는 전언판을 통해 사에바 료에게 의뢰를 남기지만

 

그리고 료를 본 마키무라는 아까 쿠루미가 떨어뜨렸던 약병을 건네주며 자신의 동생 카오리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눈을 감고 맙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전언판에는 자신의 오빠를 죽인 사람들을 찾아달라는 카오리의 전언이 붙어있었지만 어째서인지 료는 카오리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여자들과 거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에바 료

 

카오리는 하는 수없이 료가 자주 출몰한다는 한 거리로 나가게 되고 여자들과 흥청망청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료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료는 카오리에게 죽은 사람은 신경 쓰지 말고 이번 사건에도 간섭하지 말라면서 카오리를 돌려보내죠. 하지만 카오리는 죽은 오빠의 복수를 위해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찾기로 하지만 당연히 이런 일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카오리라 금방 거리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결국 자신을 도와주기 전까지는 료의 집에서 살겠다며 협박하는 카오리

 

그리고 다음날 사에바 료의 집에 카오리가 찾아와 자신의 오빠를 이렇게 만든 범인들을 찾기 전까지는 같이 살겠다며 사에바 료의 집에 눌러 앉기로 하는데...


관람 포인트 (원작 만화)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그의 싱크료율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번 작품 <시티헌터>는 동명의 만화 원작을 따르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또한 이번 작품과 마찬가지로 여자라면 환장하는 호색한 사에바 료가 그대로 등장하는데요. 원작과는 달리 많이 희석돼서 나온 캐릭터지만 그 호색한 캐릭터의 연기를 스즈키 료헤이 배우가 너무나도 잘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원작 재현도 나쁘지 않았다.

 

마치 만화를 뚫고 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에 호쾌한 액션까지 나름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요. 작품이 진지해야 할 때와 가벼울 때를 잘 구분하고 있고 이에 따라 변하는 사에바 료의 캐릭터 성도 충분히 볼만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특유의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졌기 때문에 일본 작품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도 나름 재미있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장점과 단점 (단점은 없지만 굳이 뽑자면 일본 작품이라는 것)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없지만

 

일단 <시티헌터>는 엄청난 명작까지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지루한 구간도 그다지 많이 없었고 호색한 사에바 료의 캐릭터성도 큰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요. 액션 또한 가끔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만화적인 요소가 들어있기는 했지만 원작부터가 그런 만화라서 그런지 나름 괜찮게 보았습니다.

오버스러움이 디폴트 값으로 정해져 있는 일본 영화

 

물론 단점이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으나, 너무 자잘한(?) 것들뿐이어서 그다지 큰 단점이 뚜렷하게 생각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가지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번 <시티헌터>가 일본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일본 문화와 일본 영화의 분위기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라면 당연 일본의 색채가 강하게 있는 이번 작품 <시티헌터>도 불호에 가까울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영화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스프레의 본고장답게 이러한 점도 많이 부각

 

일단 <시티헌터>는 일본 작품답게 그 특유의 과장된 표정이나 말투가 있는데 일본 영화를 많이 보시지 않은 분들이라면 어색하거나 불편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다가 코스프레의 고장답게 일본 애니메이션을 코스프레하는 표현에서도 과장된 연기를 펼치는데 이점 또한 이러한 코스프레 문화를 잘 모르고 보신다면 굉장히 어색할 수도 있는 부분이죠.

액션도 오버스럽긴 마찬가지

 

이 밖에도 액션 연기를 펼칠 때나 진지한 장면이 나올 때 또한 우리나라의 영화들보다는 더 과장된 표현들이 많아 약간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일본 작품을 좋아하고 많이 봐왔던 저로서는 그다지 큰 어색함은 없었습니다.


마치며 (후속작이 빨리 나와줬으면)

후속작이 기대되는 <시티헌터>

 

결말에 대해 약간의 스포일러를 하지만 <시티헌터>는 후속작에 대한 떡밥을 남겨두었습니다. 물론 원작 만화도 영화의 결말부터 시작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후속작이 나올 것은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지만 작품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빨리 사에바 료라는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고 후속 이야기도 궁금해지는 작품인데요. 지금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중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리는 작품 <시티헌터>였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리뷰
울트라맨 라이징 리뷰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