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 울트라맨 라이징 <Ultraman Rising>
제작년도 : 2024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섀넌 틴들, 존 아오미사
배우 : 크리스토퍼 숀, 게디 와타나베, 탬린 토미타, 키오니 영, 줄리아 해리먼
등급 : 12
런닝 타임 : 2시간 1분
OTT : 넷플릭스
점수
IMDB : 7.0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81% 관람객 94%
다음 평점 : 5 / 0.0
네이버 평점 : 10 / 0.0
차가운아이의 픽 : 10 / 8
스토리
주인공 켄의 어린 시절. 켄은 울트라맨이었던 아버지를 존경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야오와 어머니 에미코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었죠. 켄은 울트라맨인 아버지를 존경하기도 하면서 나중에 멋진 울트라맨이 되고 싶기도 했지만 야구 또한 사랑하기 때문에 야구선수도 하고 싶었고, 그런 켄을 보고 어머니 에미코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지는데요.
그것은 켄에게 야구선수와 울트라맨 둘 중에 하나만 될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하야오는 아직 어린 켄이 질문하기 어렵다며 에미코에게 말하고 무엇이 되든지 간에 엄마와 아빠는 켄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그때 갑자기 아빠 하야오의 전화가 울리고 하야오는 급히 전화를 받는데요. 그 전화를 받자 하야오의 표정에서 지금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엄마 에미코는 알게 됩니다. 전화 속에서는 지금 카이주가 하야오의 집으로 향하고 있으며, 카이주가 노리는 것은 바로 하야오와 가족이라는 것을 듣게 되는데요.
아빠 하야오는 자신의 아들 켄을 안아주고 카이주를 막기 위해 창문으로 몸을 던집니다. 그리고 울트라맨으로 변신하게 되죠. 그렇게 20년이란 세월이 흐르고 켄은 그토록 자신이 꿈꾸던 유명 야구선수가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일본을 지키는 울트라맨까지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었죠. 사실 켄은 울트라맨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20년 전 그 사건이 있은 후로 켄과 엄마 에미코는 미국으로 건너 갔고, 아빠 하야오는 카이주를 위해 일본에 남아있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빠 하야오가 카이주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과 엄마 에미코를 버렸다고 켄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몇 년전에 엄마 에미코가 실종되었지만 아빠 하야오는 켄을 찾아오지 않았죠.
그렇게 미국에서 유명 야구선수가 된 켄은 어쩔 수 없이 일본으로 돌아왔어야 했는데 그 이유는 아빠 하야오는 이제는 너무 늙어서 울트라맨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아들인 켄에게 울트라맨을 넘겨주었던 것입니다. 켄은 이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도 유망했던 선수였기에 일본에서의 야구 생활은 순탄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습니다.
모든 미디어가 켄의 일본 귀국을 인터뷰하기에 바빴고, 미디어와 광고에서도 켄은 꼭 섭외하고 싶은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울트라맨의 생활은 달랐는데요. 많은 일반 시민들이 켄의 울트라맨을 그리 반기지 않았습니다. 예전의 울트라맨이 더 낫다고 말하기도 했죠. 켄도 울트라맨으로 변신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아버지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카이주를 방어할 수 있는 단체 KDF도 있었기 때문에 울트라맨 역할도 점점 대충 하기 시작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켄에게는 아주 중요한 야구시합을 하고 있을 당시에 갑자기 카이주의 습격 경보가 발생하고 야구 경기는 중단되고 마는데요. 이에 주인공 켄은 울트라맨으로 변신해 카이주를 쫓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카이주를 쫓는 사람은 울트라맨뿐만이 아니었고 KDF도 카이주를 쫓는 상황이 벌어지는데요. 켄이 보기에 지금 쫓고 있는 카이주가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카이주와 소통을 시도해 보려고 하지만 카이주는 그저 미쳐 날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뒤를 쫓아오던 KDF는 마구잡이로 카이주를 공격했죠. 그리고 KDF가 카이주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그 순간 켄은 카이주를 보호하기 위해 방어막을 치지지만 미사일을 모두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카이주와 켄 모두 추락을 하고 맙니다. 그리고 켄은 카이주가 왜 그토록 미쳐 날뛰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카이주가 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그렇게 카이주의 알을 손 위에 올려놓자 아기 카이주가 태어나는데요.
과연 켄과 아기 카이주의 운명은?
관람포인트(육아 + 직장생활)
<울트라맨 라이징>은 일반적은 울트라맨이 카이주를 무찌른다는 내용이 아닌 아기 카이주 에미를 키우는 켄이 육아와 자신의 직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오는 육아를 하는 현대인들의 고충을 담고 있습니다. 육아나 직장 생활 둘 중에 하나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켄이 보여주는 육아 + 직장 생활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스토리인 셈이죠.
처음 켄이 카이주의 아기 에미를 키우면서 동시에 야구선수 생활 + 울트라맨의 생활을 하면서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육아에 치이고 야구선수의 생활은 계속되는 연패로 인해 슬럼프에 빠집니다. 게다가 울트라맨의 생활 또한 도시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켄은 그야말로 좌절에 빠지게 되는데요.
모든 것에 자신감이 넘쳤던 켄은 그렇게 무너지게 되는데요. 이는 육아와 직장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을 보는 것 같아 공감이 가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그리고 켄은 결국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만심에 가득했던 켄은 자신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는데요.
그리고 그로 인해 켄은 오만했던 자신도 주위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란 것을 깨닫고 일이 순탄하게 풀리기 시작합니다. 제가 울트라맨을 본 적은 없지만 이번 작품 <울트라맨 라이징>은 울트라맨의 틀을 쓴 픽사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도 강하게 들었던 부분이네요.
장점과 단점 (은근히 좋았던 액션 그리고 부족했던 빌런의 설명
제가 이번 작품을 보면서 놀랬던 부분은 생각보다 CG가 너무 좋았고 은근히 액션 장면도 괜찮았다는 점에 있습니다. 스토리는 위에서 말했든 꽤나 볼만했지만 액션과 CG까지 좋으니 금상첨화였죠. 작화는 누군가에게는 조금 호불호가 갈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CG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 비율이 이상해서 그렇지 움직임이나 프레임 등은 제 개인적으로는 어색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액션 장면도 나쁘지 않았는데요. 특히나 마지막 전투신은 <퍼시픽 림>을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았는데요. 특히나 빌런이자 KDF의 수장 온다 박사의 비중이 적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일단 KDF의 수장 온다 박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파괴만을 외치는 단순한 악당이 아닌 카이주에게 가족을 잃고 카이주를 혐오하게 된 인물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부하들의 목숨을 소중히 하는 입체적인 빌런이기도 하지만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빌런이었습니다.
총평
총평을 내리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울트라맨 라이징>을 만족하면서 봤습니다. 마치 한편의 잘 만든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기분마저 들었을 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지금 육아를 하고 있는 직장인 분들이나 혹은 아이와 함께 볼 영화를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 <울트라맨 라이징>은 괜찮은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으니 제 리뷰를 읽고 궁금하신 분들은 아이와 함께 이번 영화 <울트라만 라이징> 어떠신가요?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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