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 하우스 오브 왁스 <House Of Wax>
제작년도 : 2005
장르 : 호러
감독 : 자움 콜렛세라
배우 : 일리샤 커스버트, 채드 마이클 머레이, 브라이언 반 홀트, 패리스 힐튼, 제러드 파달렉키
등급 : 18
런닝 타임 : 1시간 52분
OTT : 웨이브
점수
IMDB : 5.5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28% 관람객 43%
다음 평점 : 5 / 2.7
네이버 평점 : 10 / 7.86
차가운아이의 픽 : 10 / 8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1974년 미국의 한 가정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한 아이는 부모의 말을 잘 들으며 얌전히 시리얼을 먹지만 남은 한 명의 아이는 너무 난폭한 나머지 부모가 강제로 끌고 와 의자에 앉히고 팔다리를 구속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얌전해지지 않자 아이의 부모가 아이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초대형 풋볼 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길을 잃은 주인공 일행은 어느 한적한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의 앞으로 헤드라이트를 비추며 그들을 지켜보는 한 차량이 눈에 띄게 되는데요. 주인공 일행은 처음에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이겠거니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헤드라이트는 그들을 비추고 있었고 이에 화가 난 주인공의 쌍둥이인 '닉 존스'이 돌을 던져 헤드라이트를 깨뜨리고 차량에 탑승해있는 사람을 향해 온갖 욕설을 퍼붓고 이에 수상한 차량은 그들을 뒤로 한 채 떠나고 말죠.
그리고 다음날 주인공이 타고 온 차량이 고장 나고 맙니다. 하지만 초대형 풋볼 게임을 포기하지 못했던 다른 일행들은 멀쩡한 차를 타고 게임을 보러 갔고, 주인공 '칼리'와 그녀의 남자친구 '웨이드'는 차량을 고치기 위해 근처 마을을 찾기로 하는데요. 그리고 이들 앞에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 근처의 마을까지 데려다주겠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수상한 남자였지만 '칼리'와 '웨이드'는 어쩔 수 없이 그 남자의 차를 탔고 한마을에 들어서는데요. 하지만 마을은 너무나도 조용했고 아무도 없는 듯 고요했죠. 그리고 이들은 한 교회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는 수많은 사람이 기도를 올리고 있었고, 이에 눈치가 보였던 '칼리'와 '웨이드'는 교회 밖으로 급하게 나오게 되는데요.
그때 교회 안에서 한 남자가 나오더니 자신의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들이닥친 주인공 때문에 모든 것이 망쳤다고 말하고 '칼리'는 죄책감이 들어 그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남자가 교회에 들어가고 얼마 후 다시 교회에서 나오더니 아까는 너무 불친절했다며 자신의 행동에 미안함을 느끼고, 자신이 자동차 수리 가게를 운영하고 있기에 장례만 끝나면 금방 필요한 부품을 주겠다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교회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칼리'와 '웨이드'는 몰랐습니다. 이곳은 보통의 마을이 아니었고, 이들 앞에 앞으로 불행한 일들만 가득하다는 것을...
밀랍 인형
여러분들은 유명 연예인들과 똑 닮은 밀랍인형을 보고 놀라신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누가 사람이고 누가 밀랍 인형인지 자세히 보아야만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밀랍인형의 그 모습은 사람의 모습과 똑같이 생겼기에 신기한 한편 무서움까지 느끼게 만드는 것이 밀랍 인형인데요.
<하우스 오브 왁스>는 그러한 밀랍 인형을 소재로 한 호러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분들이 눈치채셨겠지만 이번 작품에서 등장하는 밀랍 인형은 사람의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이 아닌 실제 사람을 밀랍으로 만들었다는 것은 예상이 가는 부분이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하우스 오브 왁스>에서 나오는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이 이렇게 살아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진 생체 밀랍 인형이고 영화는 이를 아주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번 작품을 보신다면 영화 중간쯤에 나름 신선한 충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우스 오브 왁스
당연하게도 <하우스 오브 왁스>는 2005년에 나온 작품이라 지금 보기에는 어색한 부분도 다소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잘 따르고 있고 자신만의 독특한 소재로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영화의 마지막에 있는데 이는 영화를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나 약간의 힌트를 드리자면 거대한 밀랍으로 만들어진 집이 녹아내리는 장면은 지금 봐도 나쁘지 않은 장면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기본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는 만큼 결말과 과정이 그다지 신선하지는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희생자(?)들은 제 몫을 다하고 있고 주인공도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기에 고전 호러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시고 작품을 감상하신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겠으나 <스크림>과같이 기존의 공포 영화 클리셰를 깨는 장면을 기대하고 보시는 분들에게는 실망을 안겨다 줄 수 있겠네요.
마무리
<하우스 오브 왁스>는 저는 재미있게 봤지만 생각보다 평가가 그리 좋은 작품은 아닙니다. 이 말인즉, 호불호가 어느 정도 갈릴 거라고 생각되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고전 호러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의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영화의 마지막 장면 때문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되지만 예상되는 결말과 스토리를 중시 여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작품 <하우스 오브 왁스>였습니다.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웨이브
'공포, 호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톡 투 미 Talk to Me 악령과 손을 잡은 결과 호러 영화 리뷰 (2) | 2024.10.14 |
---|---|
오펀 천사의 탄생 희귀 호르몬 질병에 걸린 사이코패스 영화 리뷰 (10) | 2024.10.09 |
더 퍼지 1 The Purge 2013 살육이 허락되는 단 하루 공포 영화 리뷰 (9) | 2024.09.28 |
곤지암 GONJIAM: Haunted Asylum 2018 한국 페이크 다큐 공포 영화 리뷰 (3) | 2024.09.13 |
<사탄의 인형 8> 2019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장난감으로 돌아왔다 공포 영화 리뷰 (2) | 2024.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