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 드라이브 <Drive>
제작년도 : 2024
장르 : 스릴러
감독 : 박동희
배우 : 박주현, 김여진, 김도윤, 정웅인
등급 : 15
런닝 타임 : 1시간 30분
OTT : 넷플릭스
점수
IMDB : 6.0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 관람객 --%
다음 평점 : 5 / 2.5
네이버 평점 : 10 / 5.27
차가운아이의 픽 : 10 / 5
줄거리
오늘의 주인공 '한유나(박주현)'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처음부터 잘 될 리는 만무했고, 시청자도 매번 그자리. 하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시청자를 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방송을 계속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나'가 유명해진 이유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먹방을 하던 도중 음식이 너무 맛이 없던 나머지 방송이 꺼진 줄 알고 입에 담고 있던 음식을 뱉어 그것이 발단으로 유명해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매니저도 생기고 방송국에서도 '유나'를 찾을 정도로 유명해졌죠. 그렇게 유명해진 '유나'는 어느 덧 초심을 잃어버렸고, 그저 자신이 유명해지려고 안달이 난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여태까지 함께 해오던 매니저 '최윤석(김도윤)'을 배신하고 다른 소속사로 움직이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죠. 그리고 그 대상은 MBS 국장을 맡고 있던 '나진수(정웅인)'였습니다. 그리고 '진수' 또한 '유나'의 야망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녀를 이용하려고 했고 '유나' 또한 그를 이용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한편 '유나'를 섭외하기 위해 방송국까지 찾아온 서울경찰청 소속 경위 '박정숙'은 자신의 아들이 '유나'의 팬이라며 그녀를 경찰청 홍보대사로 섭외하려고 이곳까지 찾아왔지만 '유나'는 자신에게 별다른 이득이 없다는 판단에 '정숙'의 제안을 끝끝내 거절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유나'는 자신의 라이벌 스트리머를 발견하게 되는데 '유나'는 그녀를 몰아내기 위해 방송국 PD에게 아주 큰 제안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단독 출연을 하게 해준다면 자신이 받은 일정 후원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되지만 그것마저 느끼고 있었던, 그녀의 라이벌은 모든 후원금을 제안하게 되었죠.
이에 화가 난 '유나'는 '진수'와 계약을 하기로 결정하고 자신의 차에 올라타는데 그만 알 수 없는 인물에게 납치되고 맙니다. 그리고 그 범인은 자신을 '크루세이더'라고 소개하며, 상당 금액의 액수를 '유나'에게 즉시 입금하라고 협박하는데 그만한 돈이 없던 '유나'는 '크루세이더'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인터넷 방송을 켜 방송 후원금으로 목표 금액을 채우라는 것인데...
인터넷 방송(스트리머)
영화 <드라이브>는 유명 인터넷 스트리머가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것을 실시간 생방송으로 그대로 내보내 일정 금액을 달성해야 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당연히 지금 개인기업이라고 불릴 만큼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의 힘은 대단하고, 많은 사람들의 꿈이자 아이들이 1순위로 뽑는 유튜버는 당연히 영화의 소재로서 만들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죠.
그리고 그 유명 스트리머가 납치된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을 하여 후원금을 받아야 한다는 스토리는 신선한 소재를 좋아하는 제게 있어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는 시청자의 반응을 보는 것 또한 이번 작품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만, 솔직히 말해 소재 자체는 좋았지만 그것을 영화는 제대로 살리지 못했습니다.
일단 <드라이브>는 당연하게도 실시간 생방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화면 오른쪽에 뜨는 채팅창에 눈이 갈 수밖에 없는데요. 저는 이런 채팅창을 보면서 현실적인 채팅이 아닌 AI가 말하는 듯한 느낌이 너무 강해서 인터넷 방송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질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자고로 채팅창이란 여러 익명성을 토대로 여러 인간 군상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기 마련인데, <드라이브>에서는 너무 인위적인 채팅만 올라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재미가 반감되기는 했습니다.
엉성한 스토리에 강박증이라도 있는 건지 반전을 꼭 넣어야 했던
우리나라 스릴러 작품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은 당연하게도 개연성의 부제에 있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는 소재가 좋기 때문에 지루하게 보지는 않았지만 개연성의 부제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특성인지는 몰라도 요즘 스릴러 작품들을 보면 그저 눈 가리고 아웅식으로 빠른 전개로 개연성을 무시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는 하는데 이점에 대해서는 <드라이브>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개연성을 설명하면 영화적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직접 영화를 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스토리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하시지 않는 게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의 한국 영화의 문제점은 바로 강박적으로 결말 부분에 무작정 집어넣는 '반전'이었는데요.
당연하게도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영화의 초반에 누가 범인인지 금방 눈치채실 거라 생각이 들며, 개연성이 이미 무너져버렸는데 '반전'이라는 것이 좋을 리가 없죠.
마무리
<드라이브>에 악평을 많이 쏟아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지루함 없이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물론 별 볼일 없는 '반전'과 개연성의 부제로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운 작품이지만 그래도 소재가 워낙 좋고 빠른 전개로 인해 나름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제가 재미있었다고 누군가에게 추천드리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볍게 볼 영화를 찾고 계시다면 머리를 비우고 개연성을 따지지 않은 분 한에서는 나름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았던 작품이었네요.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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