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 에이리언 로물루스 <Alien: Romulus>
제작년도 : 2024
장르 : 공포, SF
감독 : 페데 알바레즈
배우 :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스파이크 펀
등급 : 15
런닝 타임 : 1시간 59분
OTT : (미정)
점수
IMDB : 7.5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82% 관람객 --%
다음 평점 : 5 / 3.8
네이버 평점 : 10 / 8.35
차가운아이의 픽 : 10 / 8
줄거리
2142년, 노스트로모호의 참사가 벌어진 후, 웨이랜드 유타니 사는 노스트로모호의 잔해를 찾아 그곳에 있는 에일리언 화석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그것을 정거정으로 후송해 에일리언의 시신을 발굴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한편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식민지에서 농부 일을 하고 있던 레인 캐러딘은 자신이 동생처럼 생각하는 안드로이드 앤디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요.
앤디는 안드로이드 로봇이었지만 레인의 부모님이 쓰레기장에서 주워와 고친 덕분에 활동하는 것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가끔 심각한 오류를 발생하여 레인이 꼭 필요했습니다. 이 둘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친남매처럼 지내며 이곳 식민지를 뜰 날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리고 자신의 할당량을 다 채운 레인은 이바가로의 이주를 생각하고 필요한 서류를 떼려던 중 하루아침에 자신의 할당 시간이 12,000시간에서 24,000시간으로 늘어난 것을 알게 되어 좌절하고 맙니다.
그러던 그녀에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USCSS 코벨란 패거리의 리더인 타일러로부터 연락이 오고 마침 근처에 있던 레인은 앤디와 함께 타일러가 부른 장소로 향하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소리를 듣게 되는데요. 그것은 이 식민지 행성 근방에 버려진 한 우주선이 발견되었는데 그 우주선에는 이바가로 향할 때 필요한 냉동 수면 장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죠.
하지만 아무런 능력이 없는 레인은 타일러가 자신을 부른 이유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리고 타일러는 그 우주선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웨이랜드 유타니에서 만든 안드로이드 로봇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했는데요. 바로 자신이 데리고 있던 앤디가 우주선에 잠입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레인은 햇빛도 없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금방 병에 드는 것을 보며 당장에라도 이곳을 뜨고 싶었기 때문에 타일러 집단과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처음으로 우주로 나가본 레인과 앤디는 생전 처음 보는 태양빛에 감탄을 하고 사실 앤디만 이들을 도와주고 다시 이 식민지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태양빛을 보고는 불법이지만 이바가 행성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그렇게 버려진 우주선에 근접한 USCSS 코발란의 패거리는 버려진 우주선에 도킹하는데 성공하고 앤디가 손을 갖다 대는 순간 문이 열리는 것을 보고 이들의 생각이 맞았다는 확신에 들게 되죠.
그리고 우주선 안을 스캔했던 것을 토대로 냉동 수면 장치를 찾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이 우주선은 몇 시간 후면 다른 행성과 충돌이 예상되어 있었고, 우주선을 보호하기 위해 중력 장치가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다행히도 냉동 수면 장치를 짧은 시간에 찾게 되었고, 이 중력 장치 또한 상시 가동으로 변경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냉동 수면 장치의 냉동 연료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내는데요.
불행 중 다행인지 이 우주선의 다른 장소에는 냉동 연료가 있는 곳이 있었고, 이들은 그 냉동 연료가 있는 한 실험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실험실에서 냉동 연료를 꺼내는 순간 갑자기 실험실 문은 잠기게 되고 시끄러울 정도의 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는데요. 그리고 이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냉동 연료가 무엇을 얼리고 있었는지 말이죠.
관람 포인트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제가 엄청 기대하고 기다리던 작품이었습니다. 워낙 <에일리언>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했고, <프로메테우스> 시리즈도 좋아하는 편이라 많은 기대를 안고 작품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죠. 그렇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굉장히 만족감이 컸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예고편을 보고 주인공들이 너무 어리기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에일리언>시리즈나 <프로메테우스> 시리즈에서 볼 수 없는 젊은 청년들이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자칫 이들의 돌발행동이나 캐릭터들의 매력이 낮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당연히 몇몇 캐릭터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중요한 몇몇 캐릭터들을 제외하고는 나름 진중한 성격에 나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는 제 걱정일 뿐이었다는 게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에일리언>시리즈와 <프로메테우스>의 장점을 한 대 모아 기존 팬인 사람들에게 헌사 같은 작품이었다는 점도 매우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에일리언>의 마지막에 나오는 리플리에 대한 오마주나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에일리언과의 생존을 건 사투, 그리고 그로테스크한 장면과 에일리언의 특성까지 나름 괜찮은 면모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부도 <에일리언1>의 오마주 장면이 나와 영화의 처음 시작부터 제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거기에 더불어 <프로메테우스>에 대한 오마주도 잊지 않았는데요. 이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렇다고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팬들만을 위한 작품도 아닙니다. 팬분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겠으나, 팬분들이 아니시고 전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더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점에 대해서는 <이블 데드>와 <맨 인 더 다크>로 잘 알려준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역량에 대해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블 데드>와 <맨 인 더 다크>에서 보여준 것과 같게 좁은 공간에서 느껴지는 공포감을 <에이리언 로물루스>에서도 여과 없이 잘 발휘했고, 에일리언의 특성을 잊지 않으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감히 뽐낸 것에 만족도가 꽤나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장점과 단점
장점에 대해서는 앞서 다 소개한 것 같고 단점에 대해서 짧게나마 설명해 보자면 역시 이번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은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에일리언>의 장점과 <프로메테우스>의 장점을 잘 섞는 데는 성공하였으나, 이번 작품만의 독특한 매력은 거의 없다시피한데요. 웨이랜드 유타니사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는 <프로메테우스>에서 데이빗이 한 행동과 별반 다르지 않았고, 폐쇄적인 공포감은 <에일리언>에서 보는 그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 레인의 매력도도 그다지 좋지 못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레인보다는 안드로이드 앤디가 더 돋보였으며, 시고니 위버의 리플리와 비교하는 것은 웃기겠지만 엘리자베스 쇼와도 비교했을 때 그 매력도는 현저히 떨이 지고 있죠. 게다가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스토리상으로 이번 프리퀄에 후속작이 나올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에일리언>시리즈와 설정 충돌이 생긴다는 문제도 이번 작품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전작의 팬으로서 이점에 대해서는 조금 불안한 느낌도 가지고 있는데요. 이점에 대해서는 아마 대다수의 팬분들이 느끼실 거라 생각하고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을 아끼겠습니다.
마무리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프랜차이즈를 대량으로 찍어내는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것 같습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영화만 찍어내고 있는 할리우드는 <터미네이터>를 비록해 <마블> 등 만족스러운 후속작을 내놓고 있지 못하는 와중에 기존 팬분들과 신규 사람들 모두를 만족하게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는 감탄을 금치 못하였고 앞으로도 이런 훌륭한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게 제 생각이네요.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작품이 끝나자마자 기다리지 마시고 나오셔도 무관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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