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정보
제목 : 에일리언 <Alien>
제작년도 : 1979
장르 : SF, 호러
감독 : 리들리 스콧
배우 : 톰 스커릿, 시고니 위버, 배로니카 캣라이트, 해리 딘 스탠튼, 존 허트, 이안 홈
등급 : 15
런닝 타임 : 1시간 57분
OTT : 디즈니 플러스
점수
IMDB : 8.5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93% 관람객 94%
다음 평점 : --
네이버 평점 : 10 / 9.12
차가운아이의 픽 : 10 / 10
스토리
외계 행성에서 채굴한 2천만 톤의 광물을 지구로 운송하고 있는 우주선 노스트로모 호에 정체불명의 송신호가 규칙적으로 발산되고 있음을 포착하고 우주선의 인공지능 마더가 선원들을 강제로 깨운다.
이들은 처음 마더가 지구에 근접했기 때문에 자신들을 깨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어딘가 이상함을 느끼고 인공지능 마더에게 지금 상황을 전해 들은 노스트로모 호의 선장 아서는 정체불명의 송신호를 조사하기 위해 마더가 자신들을 깨웠다고 선원들에게 전달한다.
물론 처음에 선원들은 '자신들은 그저 광물을 채집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 구조원이 아니다'라며 아서의 명령에 불복종하지만 선장 아서는 계약서의 내용을 말해주며 이 일은 자신들의 일이라며 강력하게 나온다.
그렇게 송신호가 흘러나오는 어느 외계 행성으로 향한 선원들은 한 외계 우주선을 발견하고 그곳을 조사하게 되는데 어쩐지 수상한 외계 우주선.
그런데 그때 우주선의 좀 더 깊숙한 곳을 탐사하고 있던 토마스에게 지금껏 본 적 없는 괴상한 유기물질을 발견하고 그곳에 가까이 가는 순간 그 유기물질 안에서 이상한 생명체가 튀어나와 토마스의 얼굴을 뒤덮는다.
그리고 그 생명체로 인해 예인선 노스트로모 호는 악몽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관람 포인트
에일리언 1은 실질적으로 괴물이 등장하는 장면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그 특유의 폐쇄적인 우주선의 내부와 어두운 분위기는 단지 그 존재가 이 우주선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엄청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은 우주선의 내부 세트장은 우리가 정말로 그 장소에 있다고 느껴지도록 잘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인 에일리언에게서 도망칠 수 없는 우주라는 것도 긴장감을 더하는데 한몫했죠.
여기에 더해 에일리언 1은 행성에 불시착한 그 유래를 알 수 없는 우주선과 그 안에 있는 거대 외계 종족 그리고 그 거대한 외계 종족을 말살시킨 것으로 예상되는 괴생명체에 대해 우리 인간의 내면에 근원적인 공포심.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기계와 유기 생명체의 조합이라는 특이한 그림을 그리는 H.R 기거가 디자인한 에일리언과 우주선의 디자인이 이 영화를 독보이게 만드는데 한몫했습니다.
장점과 단점
아무래도 1979년 작품으로 오래된 영화다 보니 아무리 세트장을 잘 만들고 특수효과에 돈을 많이 들였다고 해도 지금 보면 어색한 장면이 한둘이 아닙니다. 배우들의 패션과 특히 컴퓨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최첨단 컴퓨터라고 하기에는 장비들이 노후화된 것처럼 보이는 것도 모자라 선명하지 않은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먼 미래의 우주 컴퓨터라고 생각하기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죠.
게다가 최고의 인공지능인 '마더'를 보고 있자면 요즘 떠들썩한 Chat GPT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만든 시기가 1979년이고 그저 광물을 채굴하는 작업용 우주선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NASA의 우주정거장의 컴퓨터들은 지금 스마트폰보다도 못한 컴퓨터가 달려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생각하면 이상하기만 한 것은 아니죠.
이점 외에는 모든 것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요즘 영화들은 세트장도 CG로 대체하던데 실제 세트장을 만들어 장면으로 담은 것과 아무리 대단한 CG라도 CG로 장면을 담은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감상평
에일리언 시리즈는 제 인생 영화입니다. 아직도 수많은 괴수 영화가 나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일리언만 못하다는 게 제 결론이죠. 매력적인 에일리언의 디자인 그리고 그 특유의 공포 분위기 등등 저는 아직도 에일리언 시리즈를 가끔씩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에일리언 시리즈를 더 독보이게 만드는 것은 바로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 커버넌트'라는 영화 때문인데 에일리언 1, 2, 3, 4에서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엔지니어와 에일리언의 기원에 대해 다룬 것이 저는 정말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흥행 실패로 3편이 제작될지는 미지수이지만요.
정식적인 시리즈는 아니지만 2024년에 개봉 예정인 '에일리언 로물루스'도 저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에일리언 로물루스' 트레일러 리뷰도 다뤄보겠습니다.
이미지 출저 :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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