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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2024 김우빈 주연 영화 리뷰

by 차가운아이 2024. 9. 16.


기본정보

제목 : 무도실무관 <Officer Black Belt>

제작년도 : 2024

장르 : 코미디, 액션

감독 : 김주환

배우 : 김우빈, 김성균, 이해영, 김지영, 강형석

등급 : 15

런닝 타임 : 1시간 34분

OTT : 넷플릭스

점수

IMDB : 6.9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 관람객 --%

다음 평점 : 5 / --

네이버 평점 : 10 / 9.19

차가운아이의 픽 : 10 / 7


줄거리

주인공 '이정도(김우빈)'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인 주인공 '이정도(김우빈)'는 매번 자신이 흥미로운 일을 찾고 있는 인물로 게임도 스포츠도 모든 것에 발 빠르게 익숙해지고 뭐든 잘해내는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러한 그의 성격은 능청스럽지만 또 한 번 빠지면 끝을 보는 성격으로 밝은 성격에 친구들도 많고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었죠. 그리고 그의 직업은 아빠의 작은 치킨집 배달을 하고 있었죠.

치킨 배달을 마치고 경찰과 범인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있던 중 아버지에게 배달 주문을 해달라는 전화를 받았고 '정도'는 곧바로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치킨 배달을 마치고 가게로 돌아오던 중 한 경찰과 폭력적인 남자가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 재미있는 관경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고 다행히(?)도 경찰이 남자를 제압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하지만 쓰러진 남자는 곧바로 주위에 있는 병을 깨고 경찰을 찌르는 상황을 목격하게 되고 이에 가만히 있을 수 없던 '정도'는 그 남자를 간단하게 제압해버립니다.

보호관찰소 팀장 '김선민(김성균)'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되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보호관찰소 팀장인 '김선민(김성균)'은 부상을 당하고 치료를 받아야 되는 경찰의 자리를 주인공인 '정도'에게 잠깐 맡아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요. '정도'는 당연하게도 그 일이 재미있느냐고 되물었고, 이에 '선민'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거라며 얼버무리고 '정도'는 그 일이 재미있어 보여서 잠시 동안 '무도실무관'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첫 출근 날 '정도'는 보호관찰소에 있는 선임에게 간단한 설명을 듣고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사건이 터지고 만 것이죠. 여기서 보호관찰소에서 하는 일은 여러 범죄자들이 다시 범행을 일으키지 않도록 전자발찌를 채우고 그들을 감시하는 것으로 범죄자들이 이상한 짓을 저지르는지 잘 지켜보는 일이고 이들이 이상행동을 보일 당시 출동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죠.

출근 첫날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는 주인공

 

그리고 출근한지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모니터에는 한 범죄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포착되고 '정도'와 '선민'이 출동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정도'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으로 이 마을에서 수많은 배달을 다녔던 '정도'는 이쪽 지리를 모두 파악하고 있었으며, 그의 비상한 두뇌로 보호관찰 중이던 범인이 이상한 일을 벌이기 전에 잡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죠.

이때 키 187cm에 몸무게 97kg나 되는 악당 '강기중(이현걸)'이 출소한다.

 

한편 여러 성범죄를 저지른 키 187cm에 몸무게 97kg이나 되는 거구 '강기중(이현걸)'이 출소를 하게 되고 '정도'가 감시하고 있는 마을로 보호관찰을 받게 되는 일이 생기고 맙니다. 워낙 악명 높은 '강기중'은 전담팀이 따로 필요했고 그 일을 '정도'와 선민'이 맡기로 하는데...


무도실무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무도실무관'에 대한 이야기

 

'무도실무관'은 실제로 있는 직업으로서 채용 조건은 공인무도3단이상 소지자이며 1종 보통면허를 가진 건장한 사람이라면 채용 면접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범죄자를 다루는 직업 특성상 위험한 일을 하는 업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솔직히 <무도실무관>을 보기 전까지는 이런 직종이 있는지도 몰랐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의 영향력을 높이사고 싶은데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직종이지만 우리나라의 치안에 힘을 써주는 아주 중요한 직업으로서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계기가 된 거 같고, 영화를 통해 이러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의 처우가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영향력이 나쁘지 않은 부분이죠.


범죄자

경찰 표창을 받은 '정도'

 

당연히 <무도실무관>은 전자발찌를 찬 범죄자와 이들을 보호관찰하는 경찰들과 '무도실무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기서 문제점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선과 악이 뚜렸해지고 편견이 생길 수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냥 경찰들은 착하고 범죄자들은 때려죽여야 마땅하고 경찰들의 윗선은 비리에 무능한 것만을 보여줄 심상이 크죠.

착실하게 살아보려고 했던 범인

 

하지만 다행히도 <무도실무관>은 이러한 무거운 주제를 들고 왔음에도 나름 범죄자나 무도실무관 그리고 경찰들을 다방면으로 조명하고 이들이 각기 가지고 있는 고충에 대해 잘 묘사하고 있어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이점에 대해서는 참으로 많이 놀랐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이 범죄자를 미화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다는 것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단은 영화에서는 여느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경찰들의 열악한 상황을 자주 보여주고 이들의 고충을 잘 드러내고 있지만 이 부분이 무능하게 다가온다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보여져서 답답한 면은 그나마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실적이나 큰일을 해내면 나름의 보상을 해주기도 해서 여태 영화에서 봐왔던 경찰들의 무능함을 보여주지는 않았죠.

'무도실무관'의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는 '정도'

 

그리고 범인에 대한 묘사도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자발찌를 찬 사람들은 무조건 적으로 비하하는 것이 아닌 진정되게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죄를 달게 받은 다음 평범한 사람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영화는 보여주면서 먀낭 비판적인 태도가 아닌 것이 참으로 신선한 부분이기도 했죠. 그렇다고 범죄자를 미화하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그것을 통해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에서 오는 의미를 뉘우치는 주인공 '정도'의 성장도 나름 괜찮았던 시퀀스였죠.

 

 

그리고 당연하게도 액션 영화인만큼 액션도 나름 깔끔한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는데요. 당연히 엄청난 액션을 선보이지도 않았고, 엄청 훌륭하다는 느낌은 부족하지만 이 정도로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 동안 불편함과 어색함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액션도 깔끔하니 보기 좋았다.

 

<무도실무관>은 괜찮은 팝콘무비라고 생각합니다. 메시지적인 측면에서도 훌륭하지는 않지만 영화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졌고 액션도 나름 볼만했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영화를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그렇다고 복잡하지도 않게 잘 뽑아내어 주었는데요. 결말에서는 나름의 감동도 있었고,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부분도 괜찮았죠.

추석 연휴에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무도실무관>

 

그리고 '김우빈' 배우와 '김성균' 배우의 케미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단점도 많이 존재하고 단점을 말하면 나름 많은 분량을 할애할 수 있지만 굳이 단점을 꼽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며, 특별히 모난 것이 없어서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볼 수 있는 <무도실무관>이었습니다.

 

 

<곤지암> 리뷰 보러 가기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