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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노 웨이 업 No Way Up 2024 재난 그리고 상어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리뷰

by 차가운아이 2024. 9. 18.


기본정보

제목 : 노 웨이 업 <No Way Up>

제작년도 : 2024

장르 : 스릴러, 액션

감독 : 클라우디오 페

배우 : 소피 매킨토시, 윌 애튼버러, 콜름 미니, 필리스 로건, 제러마이어스 어무어

등급 : 15

런닝 타임 : 1시간 30분

OTT : 넷플릭스

점수

IMDB : 4.6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36% 관람객 --%

다음 평점 : 5 / 1.7

네이버 평점 : 10 / 3.29

차가운아이의 픽 : 10 / 3


줄거리

주인공 '에이바'

 

멕시코 휴양지인 '카보'로 떠나기로 한 주인공 '에이바'는 남자친구인 '제드'와 그의 친구 '카일' 그리고 마지막 그녀의 보디가드 '행크'와 함께 공항에 도착합니다. '에이바'에게 보디가드가 붙은 이유는 그녀가 에이브러햄슨 주지사의 딸이기도 했고 어렸을 때부터 '에이바'의 어머니를 보좌하고 있던 보디가드 '행크'는 자신이 '에이바'의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소녀 '로사'

 

한편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로 보이는 가족 또한 '카보'로 떠나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비행기가 뜨고 '카일'은 남자 승무원이게 무뢰한 발언을 일삼지만 승무원은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다닐로'로 이 비행을 끝내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할 예정이었죠.

비행기 엔진에 문제가 생기고

 

그렇게 비행기는 무난하게 이륙을 하고 얼마 후, 갑자기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하게 되어 비행기의 엔진에 이상이 생기고 곧바로 바다로 추락하고 맙니다. 비행기는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바닷속으로 가라앉져버렸고, 생존자는 '에이바', '제드', '카일', '다닐로', 어린 소녀 '로사'와 그의 할머니 '나나'뿐 모든 승객들이 사망하고 마는데요.

추락한 비행기는 바닷속으로 가라앉는다.

 

불행 중 다행인지는 몰라도 비행기에는 에어포켓이 있었고 생존자들은 그곳에 모여있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계속해서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었기에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바깥으로 나가려던 찰나 비행기 주변에는 많은 수의 상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재난 그리고 상어

상어와 재난

 

<노 웨이 업>은 재난과 상어를 강조하며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그중 하나가 저였고, 재난과 상어 영화를 좋아하는 입장으로 이것을 한 대 묶은 <노 웨이 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것이 큰 실수였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뭔가 독특한 등장인물들

 

영화의 시작부터 뭔가 안 좋은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그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는데 일단 뜬금없이 주인공이 주지사의 딸이라는 점도 굉장히 이상했고 주인공에게 보디가드가 붙는다는 점도 뭔가 재난 + 상어 영화에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었는데 이게 분명 이상한 것은 아니지만 묘한 불협화음이 느껴지기 시작했죠. 그리고 주인공의 일행들 또한 너무나도 틀에 박힌 성실한 청년과 막말을 아무렇지 않게 날리는 친구까지 등장인물부터 망작의 냄새가 풀풀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감동을 담당하게 될 인물들

 

그리고 신파극을 위한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손녀가 등장한 시점부터는 영화의 뒤가 예상되었는데 이는 큰 착각이었습니다. <노 웨이 업>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해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인데 진짜 추락한 비행기가 바다의 심해에 가라앉는 것처럼 영화도 이와 같이 더 깊은 곳으로 가라앉었습니다.

재난과 상어 그 무엇하나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등장인물들이 아닙니다. <노 웨이 업>이 강조한 것이 재난과 상어인데 그 어떤 것 하나도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고 긴장감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상어의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상어는 그저 들러리에 불과했으며, 재난도 그 긴박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미 강조하고 있는 스토리에서 이미 망가져버렸으니 영화가 제대로 나올 리가 만무하죠.

매력도 없는 캐릭터

 

그리고 누가 봐도 상식인 과학적인 문제도 참 많지만 <노 웨이 업>에서 과학적인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한 부분일 정도로 망해버렸기 때문에 그다지 말할 게 없습니다.


마무리

오랜만에 멘탈이 흔들린 작품

 

단점을 꼽자면 너무나도 많고 한도 끝도 없이 말할 수 있지만 굳이 이런 작품에 시간을 써가며 단점을 말하기도 그렇고, 정말로 오랜만에 이런 작품을 봤기 때문에 정신적인 피해가 컸던 만큼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멘탈이 약간 나가 있는 상황이네요. 영화를 보시려고 하는 분들을 말리지는 않겠지만 굳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네요.

 

 

<무도실무관>리뷰 보러 가기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