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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ONE Transformers One 쿠키영상 및 애니메이션 후기

by 차가운아이 2024. 9. 30.


기본정보

제목 : 트랜스포머 ONE <Transformers One>

제작년도 : 2024

장르 : 액션, 애니메이션

감독 : 조시 쿨리

배우 : 크리스 헴스워스,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스칼릿 조핸슨, 키건 마이클 키, 스티브 부세미

등급 : ALL

런닝 타임 : 1시간 44분

OTT : 극장 개봉

점수

IMDB : 7.8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89% 관람객 98%

다음 평점 : 5 / 3.8

네이버 평점 : 10 / 9.51

차가운아이의 픽 : 10 / 8


 

 

쿠키영상은 2개로 영화가 끝나자마자 한 개, 엔딩 크리딧이 다 올라가고 한 개 있습니다.

 

 


줄거리

오랜 전쟁 끝에 평화를 찾은 '사이버트론'

 

프라이머스의 희생으로 탄생한 '사이버트론 행성'은 천국이었습니다. 에너지 원이 넘쳐나고 모두가 평등한 삶을 살고 었죠. 하지만 그 행복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바로 '사이버트론'의 적인 '쿠인테슨'과 전쟁이 일어났기 때문이었지만 고대의 '프라임'들의 희생으로 '사이버트론'은 다시금 평화를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풍부했던 에너지 원인 매트릭스를 그만 전쟁통에 잃어버리고 만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오라이온 팩스(크리스 해스워스)'

 

그리고 유일하게 남은 '프라임'인 '센티널 프라임'이 이 '매트릭스'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주인공이자 광부인 '오라이온 팩스(크리스 햄스워스)'는 '매트릭스'의 행방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의 형제 격인 'D-16(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센티널 프라임'이 이미 원정대를 꾸리고 '매트릭스'를 찾고 있기에 '오라이온'이 굳이 '매트릭스'를 찾을 이유가 없다고 말하지만 '오라이온'은 생각이 달랐죠.

'오라이온'의 친구 'D-16(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오라이온'은 자신이 함께 찾는다면 더 빨리 '매트릭스'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것이었죠. 그러나 변신 코어가 없는 그저 광부였던 '오라이온'에게는 장해물이 많았고, 'D-16'은 코어가 없는 '트랜스포머'들은 그저 열심히 에너지를 캐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둘의 의견은 매번 갈렸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둘은 광부 일을 시작할 때부터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광산일에 지루함을 느낀 '오라이온'은 변신 코어를 가지고 있는 '트랜스포머'들의 경기에 몰래 참가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곳에서 변신 코어를 가지고 있는 '트랜스포머'를 한 명이라도 이긴다면 비록 변신을 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행동이 '센티널 프라임'에게 눈에 띌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그리고 'D-16'이 함께 할 것을 제안하지만 'D'는 변신을 하지 못하는 자신들은 절대로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변신 코어 없이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데...

 

하지만 '오라이온'은 'D'몰래 경기에 참가할 생각을 계략을 펼쳤고, 결국 'D'와 '오라이온'은 경기에 참가하게 되는데...


트랜스포머 실사화

큰 충격을 안겨다 준 1편

 

저는 <트랜스포머 ONE>에 그다지 큰 기대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유튜브에서 너무 재미있다는 평을 보고선 궁금증에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았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너무 만족하면서 극장에서 나왔습니다. 일단 <트랜스포머 ONE>의 리뷰에 앞서 저는 '트랜스포머'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을뿐더러 제가 알고 있는 '트랜스포머'라고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가 전부였는데요.

다른 작품을 굳이 보지 않더라도 상관 없다.

 

이것도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애니메이션을 모르고 봐도 상관없다'입니다. 그리고 실사화 영화와도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으로 개별 작품이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저 '트랜스포머'에서 등장하는 '오토봇'이 무엇이고 '디셉티콘'이 무엇이고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정도만 알고 애니메이션을 보셔도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모두 챙겨 보셨다면, 더 재미있는 감상이 되실 수는 있겠으나 굳이 <트랜스포머 ONE>을 보기 위해 다른 작품을 챙겨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걱정되었던 부분

이 장면에 몇편에서 나온지 기억하는 분이 몇이나 될까?

 

제가 <트랜스포머 ONE>을 보기 전에 걱정했던 부분은 당연하게도 실사화 <트랜스포머>에 있습니다. 일단 실사화 <트랜스포머>는 단점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제일 많이 지적되었던 부분이 바로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 스토리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트랜스포머>가 정확히 몇 편이 나온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5편입니다. 여기까지 맞추신 분들에게 또 하나의 질문을 하겠습니다. <트랜스포머>의 1편부터 5편까지의 줄거리를 모두 알고 계신분들은 계신가요?

 

 

일단 저는 아닙니다. 정확히는 1편과 2편 이후의 스토리는 잘 모릅니다. 몇 편에서 누가 나왔고 몇 편에서 빌런이 누구였으며, 스토리가 전혀 기억에 남지 않는데요. 아마 여러분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트랜스포머>의 스토리는 중구난방이며, 전혀 매력적인 스토리가 아니었다는 뜻이 되겠죠.

인간 서사, 미군 만세를 외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우리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거대 로봇들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것을 보러 갔지만 정작 영화의 주된 내용은 '인간 서사'에 있습니다. 나오라는 로봇은 안나오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인간 서사'만 보여주니 아무래도 집중하기 어려운 스토리에 더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트랜스포머 ONE>에서는 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이번 작품의 배경은 '사이버트론 행성'이고 인간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는 구조에다 오롯이 '트랜스포머'에 대해서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실사화 작품은 영화 중간중간에 너무 늘어지는 장면이 많았다면, <트랜스포머 ONE>은 그러한 것도 없이 빠른 전개로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다는 것도 가장 큰 장점이었죠.

애니메이션이지만 CG가 그리 나쁘지 않다.

 

이뿐만 아니라, CG 또한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랬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실사화와는 많은 차이가 존재하지만 로봇의 특유의 느낌도 잘 살렸고 쇠끼리 부딪히는 장면에서는 실사화 못지않은 그래픽을 보여주기 때문에 눈도 즐거웠죠.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과 전체이용가라는 특성 때문에 유치한 장면이 다소 존재하고 있고,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게 'D'와 '오라이온'가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는 심리적인 묘사가 너무 적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마무리

이 둘이 어떻게 적이 되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장점이 워낙 많았기에 나름 만족하면서 극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제가 본 <트랜스포머>작품 중에 단연 1편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다음 매력적인 시리즈를 꼽으라면 저는 <트랜스포머 ONE>을 꼽을 만큼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에 거부감만 없다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더 퍼지> 리뷰 보러 가기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