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포, 호러

더 나이트 하우스 디즈니 플러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공포 영화 리뷰

by 차가운아이 2024. 9. 4.


기본정보

제목 : 더 나이트 하우스 <The Night House>

제작년도 : 2020

장르 : 호러

감독 : 데이비드 브루크너

배우 : 레베카 홀, 사라 골드버그, 에반 조니킷, 스테이시 마르탱, 데이비드 아벨리스

등급 : 15

런닝 타임 : 1시간 49분

OTT : 디즈니 플러스

점수

IMDB : 6.4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88% 관람객 69%

다음 평점 : 5 / --

네이버 평점 : 10 / --

차가운아이의 픽 : 10 / 7


줄거리

주인공 베스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주인공 '베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받지만 결국 집에 홀로 쓸쓸히 지내고 있었습니다. 남편 '오웬'이 이 집을 지을 때까지만 해도 '베스'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지만 집이 완공되자 얼마 후 남편은 집 앞에 있는 호수로 보트를 타고 들어가 권총으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지고 말죠. 남편의 죽음을 전혀 예상치도 그렇다고 낌새도 보이지 않았기에 '베스'는 더욱더 고통스러워 했죠.

베스의 친구 클레어

 

하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 하듯 외로움과는 별개로 '베스'는 남편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교사였던 '베스'는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로 매일 출퇴근을 했고, 교사 회의도 꿋꿋이 참석했죠.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오랜 친구이자 같은 학교 교사였던 '클레어'는 '베스'가 걱정되어 조금 쉬라고 말을 해도 '베스'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물건을 계속 보게 되면 계속해서 '오웬'이 떠오를 거 같아서 물건을 정리하기로 하는데요.

남편 오웬의 핸드폰을 살표보던 도중 의문의 여성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게 된다.

 

남편이 집을 지을 때 썼던 도면과 책, 그리고 핸드폰을 정리하던 도중 '베스'는 남편의 핸드폰을 켜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사진첩을 하나하나 훑어보게 되죠. 아내를 사랑했던 '오웬'의 핸드폰 속에는 활짝 웃고 있는 '베스'의 사진과 '오웬'의 사진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진을 보며 '베스'는 슬픈 미소를 지어 보이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여자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과 비슷한 체형에 똑같은 머리 스타일을 미루어 보아 자신의 모습을 찍었다고 생각했지만 자세히 볼수록 사진 속의 여성의 모습은 자신이 아닌 거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사진 속의 여성이 간 장소는 처음 보는 장소였고, 사진 속 여성이 입은 옷은 '베스'에게는 없는 옷이었기 때문인데요.

남편의 외도를 의심했지만 친구 클레어는 오웬이 그럴 리 없다며 베스를 진정시켜준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베스'는 친구인 '클레어'에게 이 사실을 전해보지만 '클레어'는 '오웬'이 얼마나 '베스'를 사랑하고 있는지 '베스'만큼 잘 알고 있었고,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그녀를 달래줍니다. 그리고 설령 '오웬'이 바람을 폈다고 한들 이미 죽은 사람의 뒤를 캐서 '베스'가 더 슬퍼하지 않기를 바랬죠.

그 일이 있은 후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베스'는 남편의 뒤를 캐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 남편은 전혀 죽을 이유가 없었고 그럼 낌새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 속의 여성이 '오웬'의 죽음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 진실을 밝히기로 한 것이죠. 하지만 남편의 핸드폰에서 사진을 발견한 뒤로 '베스'의 집에서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밤마다 남편에게 문자 메시지와 전화가 걸려왔고, 집에는 자신뿐만 아니라 누군가 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다음날 아침이 되면 모든 것이 꿈만 같았지만 '베스'의 히스테리는 더욱더 심해져 갔고 이를 지켜보던 친구 '클레어'는 더욱더 그녀가 걱정되기 시작했지만 그녀를 더 이상 막을 수는 없었죠.

그녀의 이웃인 멜이 무언가 숨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베스'는 모든 것이 수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이웃 '멜'이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만 같았고, 남편의 서재에서 발견한 수상한 책의 구매처부터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사진 속 여성을 발견하게 되는데...


미스터리한 남편의 죽음과 진실

사진속에서 웃고 있는 남편 오웬

 

<더 나이트 하우스>의 관람 포인트라고 한다면 역시 남편 '오웬'의 죽음에 있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었고, '베스'나 관객들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더욱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영화는 그런 미스터리한 '오웬'의 죽음의 진실에 다가갈수록 밝혀지는 진실에 궁금증을 유발하고 몰입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약간의 지루함도 있고, 느린 전개가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으나 잠깐식 등장하는 점프 스케어와 결말을 위한 떡밥들이 지루함을 이를 보안하고 있어서 영화를 끝까지 관람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미스터리 스릴러로서도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살렸다.

 

한치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와 결말에 모든 것이 밝혀지는 진실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떡밥들은 <더 나이트 하우스>가 완성도 높게 만들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더 좋았던 점은 '오웬'이 나쁜 사람인지 좋은 사람인지 관객들에게 헷갈리게 만든다는 것에 있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웬'의 행동에는 목표도 없고, 목적도 그 어느 것 하나 예상할 수 없습니다.

사진속의 여성

 

어째서 '베스'와 비슷한 여자에게 접근했는지 그리고 그 수가 한둘이 아니란 것부터 수많은 사진들을 숨겨놓은 것까지 이성적인 '베스'조차도 조사를 멈출 수 없게 만드는데요. 그리고 집안에서 일어나는 괴이한 현상까지 모든 것이 결말을 보기 전까지 '오웬'이 왜 죽어야 했는지까지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이 관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지만 오컬트 영화이기도 하다.

미스터리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오컬트이기도 한 <더 나이트 하우스>

 

스포일러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더 나이트 하우스>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기도 하지만 오컬트 영화이기도 합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말씀드리자면 '베스'는 한번 죽었던 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물에 빠져서 잠시 동안 심장이 뛰지 않았던 몇 분간의 죽어있었죠. 그리고 이를 남편 '오웬'도 알고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던 것은 '오웬'이 여자들을 찾아다닌 것이 원인이 되기도 했고, '베스'의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 모든 것이 결말 부분에 합쳐지면서 제 기준에서는 괜찮은 결말을 내놓았지만 허무하다거나 말도 안 된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았는데요. 이는 취향 차이니 오컬트 영화를 좋아시지 않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작품이 되겠네요.


마무리

나름 볼만했던 오컬트 영화 <더 나이트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지금 디즈니 플러스에 스트리밍 중이니 한 번쯤은 보셔도 괜찮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중반이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 주인공 '베스'의 심리 변화와 떡밥을 은연중에 깔아놓아 하기 때문에 이는 필수불가결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엄청 짜임새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흔해빠진 용두사미 영화보다는 괜찮고, 적당한 러닝타임과 중반 이후부터는 빠르기 흘러가는 전개로 초중반만 잘 버텨낸다면 괜찮은 작품 <더 나이트 하우스>였습니다.

 

 

 

<오멘 : 저주의 시작>리뷰 보러 가기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