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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드라마

페어런트 트랩 The Parent Trap 린제이 로한 디즈니 플러스 가족 코미디 영화 리뷰

by 차가운아이 2024. 7. 2.


기본정보

제목 : 페어런트 트랩 <The Parent Trap>

제작년도 : 1998

장르 : 가족, 코미디

감독 : 낸시 마이어스

배우 : 린제이 로한, 데니스 퀘이드, 나타샤 리차드슨

등급 : ALL

런닝 타임 : 2시간 7분

OTT : 디즈니 플러스

점수

IMDB : 6.6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87% 관람객 70%

다음 평점 : 5 / 3.6

네이버 평점 : 10 / 9.95

차가운아이의 픽 : 10 / 9


스토리

크루즈에 두 남녀가 행복한 결혼 사진을 찍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영화의 시작한 한 크루즈에서 아름다운 두 남녀가 영원한 사랑의 서약을 하면서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여름을 맞이해 캠프로 온 헬리 파커는 캘리포니아에서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고 장난끼가 많은 아이인데요. 그런 장난기가 많고 워낙 활발하기 때문에 금방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죠.

헬리 파커

 

다른 한편 헬리 파커와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소녀 애니 제임스가 리무진을 타고 우아하게 캠프의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요. 애니 제임스는 엄마와 함께 영국 런던에 살고 있었고, 헬리 파커와는 다르게 지적이고 신사의 나라에서 살아온 아이답게 예의 바른 아이였습니다.

애니 제임스

 

그렇게 헬리 파커와 애니 제임스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아이가 이 캠프 안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캠프의 생활을 즐기고 있었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캠프 안에서는 펜싱으로 하는 야외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헬리 파커가 모든 아이들을 이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그때, 자신도 펜싱를 배웠다며, 애니 제임스가 다가와 자신이 헬리 파커에게 한 번 도전해 보겠다고 하죠.

둘이 펜싱으로 맞붙는데

 

하지만 헬리 파커와 애니 제임스가 마주했을 때도 그들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바로 펜싱 모자를 쓰고 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펜싱 게임이 시작되고, 처음에는 애니가 압도하는가 싶었지만 파커 또한 여러 가지 기술을 선보이며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애니는 더 이상 봐줄 수 없다면서 파커를 몰아붙였고 결국 물속으로 헬리를 빠뜨려 승리를 거머쥐지만 파커는 이 상황이 마음에 안 들어서 애니를 물속으로 끌어들였죠.

그렇게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게 되는 애니와 파커

 

그렇게 서로 싸우고 있을 때쯤 선생이 나타나 서로 펜싱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라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닮은 얼굴로 잠시 동안 애니와 파커는 당황했지만 서로가 자신이 더 이쁘고 서로를 못생겼다며 놀리기 시작했죠. 이렇게 이 둘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운이 나쁘게도 첫인상은 좋지 않게 시작되었다는 게 문제였죠.

이번에는 파커의 승리고 끝나고

 

그렇게 캠프에는 밤이 찾아오고 친구들과 모여서 카드 게임을 하고 있던 애니는 펜싱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적수가 없었지만 여기에 또 파커가 나타나면서 서로의 기싸움이 시작되는데요. 애니와 파커는 모든 것을 걸고 단판 승부로 지는 사람이 맨몸으로 강에 뛰어들기로 내기를 건 다음 카드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애니는 파커에게 복수를 한다

 

펜싱에서는 애니가 이겼지만 이번만큼은 파커가 승리를 거머쥐게 되고 애니는 내기는 내기라서 야밤에 맨몸으로 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부딪히다보면 서로 친해질 법했지만 둘의 기싸움은 멈출 줄 몰랐습니다. 다음날이 되자 파커의 침대가 캠프장 위에 올라가 있었고, 파커는 이런 일을 할 사람은 애니밖에 없다는 생각에 그날 밤 애니에게 커다란 복수를 하기 위해 애니가 자고 있는 캠프 숙소로 들어가게 됩니다.

파커도 참을 수 없어 애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여러가지 트랩을 설치해 놓는데

 

그렇게 다음날이 되고, 애니와 친구들이 파커가 만들어놓은 여러 가지 트랩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었고 그것을 구경하러 간 파커와 친구들은 기습 점호를 하는 캠프 관리자가 애니의 숙소 앞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한 일을 들키면 크게 혼날 것을 우려해 캠프 관리자를 막아섭니다. 하지만 애니의 숙소에 여러 가지 트립이 있는지 모르는 캠프 관리자는 숙소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미처 발동되지 않은 트랩들로 인해 캠프 관리자는 넘어지고 더러워졌는데요.

둘은 그렇게 서로 친해지게 되고

 

이런 좋은 기회를 애니는 놓칠 리 없었고 곧바로 화가 나있는 캠프 관리자에게 모든 것을 일러바쳤습니다. 하지만 이 불똥은 파커뿐만 아니라 애니에게도 옮겨붙었습니다. 캠프 관리자는 애니와 파커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 둘이 화해를 하고 서로 친해지기를 바라며, 격리 오두막에 이 둘을 가둬두죠.

애니와 파커는 서로가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처음에 격리 오두막에 갇힌 애니와 파커는 여전히 기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서로를 끔찍이도 보기 싫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애니와 파커는 서로에게 마음을 놓고 조금씩 친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은 서로가 비슷한 점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죠. 생일, 나이, 한 부모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로가 아빠와 엄마가 안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는 자신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엄마와 아빠 사진을 서로 보여줍니다.

비슷하게 꾸며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보기로 하는 애니와 파커

 

그렇게 애니와 파커는 자신들이 일란성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빠와 엄마의 존재도 알게 되었죠. 그리고 이 둘은 그토록 너무나도 보고 싶었던 엄마와 아빠를 보기 위해 비슷하게 꾸미고 캠프가 끝나면 서로의 집을 바꿔보기로 합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엄마를 보게 된 파커

 

그렇게 캠프가 끝나기 전까지 애니는 파커를 연기하고 파커는 애니를 연기하면서 엄마와 아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취합하고 서로의 연기를 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캠프가 끝나는 날 애니는 파커의 집으로 파커는 애니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애니 또한 아빠를 보게 된다

 

파커는 엄마를 처음 보자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고 애니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든든한 아버지를 보며 사랑스러운 눈빛과 아빠라는 말을 입에서 때 놓지 않았죠. 그리고 애니와 파커는 엄마와 아빠를 보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둘을 다시 만나게 해서 엮어주는 것이 목표인데...


관람 포인트 (린제이 로한, 1인 2역)

쌍둥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연기를 너무 잘하는 린제이 로한

 

<페어런트 트랩>의 관람 포인트는 스토리도 따듯하고 재미있지만 린제이 로한의 아역 연기를 절대로 빼놓을 수 없고 린제이 로한이 모든 것을 캐리 했다고 해도 무방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페어런트 트랩>이 개봉했을 당시에는 인터넷이 크게 발달하지도 않았고 린제이 로한이라는 배우가 아직 유명해지기 전이라 많은 사람들이 <페어런트 트랩>을 보면서 쌍둥이 배우를 섭외해 이번 영화를 찍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영국식 영어를 너무나도 잘 구사했던 애니

 

사실은 린제이 로한이 1인 2역을 맡았으며 관객들이 린제이 로한이 쌍둥이 배우라고 착각할 정도로 그녀의 연기는 너무나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파커와 영국에 살고 있는 애니는 둘 다 영어권 문화이기는 하지만 미국식 억양과 영국식 억양이 다르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으실 텐데요.

미국식 영어를 너무나도 잘 소화해 내었던 파커

 

린제이 로한은 그 어린 나이에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어 미국과 영국에 사는 영어권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을 정도로 어린 아역배우가 연기를 엄청나게 잘해주었죠. 그리고 이번 작품은 린제이 로한에게는 인생을 바꿔줄 작품이 되기도 했습니다.

패이런트 트랩의 성공으로 승승장구 하던 린제이 로한은 또 하나의 인생 작품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대스타가 되지만

 

<페어런트 트랩>의 성공으로 린제이 로한은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이 쏟아졌고 그녀 또한 매우 유명해진 계기가 된 작품이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인기 있는 배우의 삶은 그녀를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기도 했습니다. 각종 파파라치로 인해 어린 나이의 린제이 로한은 고통을 받았고 결국 이 스트레스를 못 이겨 알콜중독과 그동안 모은 돈을 모두 파티에 쓰느라 파산에 이르기까지 했죠.

린제이 로한에게 패이런트 트랩이란

 

하지만 <페이런트 트랩>로 얻은 유명세는 린제이 로한이 힘든 시기를 보내게 한 영화인 것도 맞지만 그런 그녀를 다시 영화로 복귀할 원동력을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한데요.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각종 짧은 조연부터 자기 비하 영화에도 출연하는 등 영화계로 복귀를 시도한 린제이 로한은 어느 날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들은 거실에서 어느 한 영화를 보느라 엄마 린제이 로한이 온 지도 모르고 영화에 몰입하고 있었는데 그 영화가 바로 <페어런트 트랩>이었습니다.

페이런트 트랩은 시작이자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한 작품

 

어린 아들이 자신과 비슷한 나이 대에 찍었던 엄마의 영화를 보는 것을 보며 린제이 로한은 그런 아들을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페어런트 트랩>은 그 시작이자 다시 영화계로 복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장점과 단점

너무나도 잘 어울렸던 이둘

 

영화의 장점은 역시나 린제이 로한의 매력적인 아역 때를 볼 수 있다는 점과 가슴 따듯해지는 가족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 있습니다. 지금 30~40대가 봐도 그때의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고 어린아이들이 봐도 재미있는 내용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어 자녀가 있으신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봐도 재미있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

강력 추천하는 작품

 

<페어런트 트랩>은 30년 가까이 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기에도 어색한 부분이 크게 없고 내용 또한 현시대에 전혀 촌스럽지 않을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린제이 로한의 팬이거나 90년대 감성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리는 작품 <페어런트 트랩>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디즈니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