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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호러

명작 우주 SF 호러 영화 그 두번째 에일리언2 Aliens

by 차가운아이 2024. 4. 7.


기본정보

제목 : 에일리언2 <Aliens>

제작년도 : 1986

장르 : SF, 호러

감독 : 제임스 카메론

배우 : 시고니 위버, 마이클 빈, 폴 레이저, 랜스 헨릭슨, 캐리 헨, 빌 팩스톤

등급 : 15

런닝 타임 : 2시간 18분

OTT : 디즈니 플러스

점수

IMDB : 8.4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98% 관람객 94%

다음 평점 : 5 / 3.9

네이버 평점 : 10 / 9.35

차가운아이의 픽 : 10 / 10


스토리

 

LV-426 행성에서 만난 미지의 생명체 에일리언의 습격으로부터 유일하게 생존한 리플리는 노스트로모 호를 파괴시키고 작은 셔틀 안에서 무려 57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을 표류하다 가까스로 구조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냉동 수면 상태로 표류를 했기 때문에 리플리는 굶주리지도 늙지도 않고 구조가 가능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자신의 딸이 2년 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죠. 하지만 에일리언의 습격으로 트라우마가 생긴 리플리는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리플리가 파괴했던 노스트로모 호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던 웨이랜드 유타니사는 청문회에 리플리를 소환하지만 끝끝내 LV-426 행성의 미지의 생명체 에일리언과 그녀가 노스트로모 호를 파괴해야 했던 이유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결국 리플리는 항해사 자격의 박탈과 함께 정신과 치료라는 징계를 받게 됩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에일리언의 근원지 LV-426 행성에는 이주민들이 들어와 살고 있었고 20년 전부터 행성 테라포밍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카터 버크가 행성 LV-426으로부터 며칠째 이주민들의 연락이 두절되었다며 리플리를 찾아와 자신이 고용한 용병들의 고문이 되어줄 것을 부탁하게 되는데요. 물론 카터는 리플리에게 항해사 복직과 징계 면제라는 조건을 내걸었죠.

 

당연히 리플리는 이 제안을 거부하는데요. 시간으론 57년 전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냉동 수면에 들어가 있던 리플리에게는 바로 어제 일어난 일처럼 생생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속되는 악몽과 더 이상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결국 카터의 제안에 수락하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잘 훈련된 용병들과 함께 LV-426 행성으로 떠난 리플리는 목적지에 다다르자 용병들에게 에일리언에 대한 설명을 하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말을 들어줄 리 만무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 바로 안드로이드 비숍이었죠. 57년 전 안드로이드 애쉬로 인해 죽을뻔한 위기를 겪은 리플리는 안드로이드에 대한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항해에도 안드로이드가 있었던 겁니다.

 

비숍은 자신은 그 모델보다 더 진보되었고 절대로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리플리는 여전히 안드로이드를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LV-426 행성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시설 내부는 이곳저곳이 전투의 흔적으로 가득했고 사람이 증발이라도 한 듯 생존자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죠. 게다가 시설 내부는 테라포밍 시설이라고 하기에는 많은 수의 에일리언의 표본이 담긴 장치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레이더망에 자신들 말고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용병들은 이 물체를 쫓습니다. 그리고 시설에서 처음 만난 생존자 뉴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 뉴트는 시설 환풍구를 이용해 공포에 질린 듯 도망 다녔지만 리플리가 그녀를 안고서 진정시킴으로서 뉴트도 일행으로 합류하게 됩니다.

 

유일한 생존자인 만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해 뉴트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지만 어린아이가 겪기에는 힘든 상황을 보낸 뉴트는 입을 열지 않았죠. 하는 수없이 리플리는 뉴트가 입을 열기 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합니다.

 

한편 시설 내부 생명 추격 시스템을 살펴보던 중 핵시설이 있는 곳에 생존자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 된 리플리 일행은 그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란 것을 모른 채


관람 포인트 (더 강해진 액션, 더 많아진 에일리언)

 

요번 작품은 전작과는 달리 액션이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전작은 행성에서 광물을 캐고 그것을 운반하는 전투 훈련을 받지 않은 일개 선원들이 미지의 생명체 에일리언을 만나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로 하여금 무력감을 선사해 에일리언의 무서움을 표현했다면 이번 작품은 그 에일리언을 상대로 전투 훈련을 받은 용병들을 투입해 액션감을 더했습니다.

 

물론 아무리 잘 훈련받은 용병들이라도 때로 몰려드는 정보가 없는 에일리언을 상대로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요. 하지만 이런 연출로 인해 아무리 강력해 보이는 에일리언이라고 할지라도 죽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에일리언2는 여기서 끝나지 않죠. 소수일 때도 강하지만 다수의 에일리언들이 그것도 시설 내부 환풍구를 잘 이용하면서 용병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전투를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것도 모자라 거대 에일리언까지 등장합니다.

전작이 밀폐된 공간에서 미지의 생명체의 습격이라면 요번 작품은 아무리 뛰어난 인간의 화기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에일리언을 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 되겠습니다.

 


장점과 단점(전편보다 더 나아진 특수효과 및 연출)

 

에일리언1이 1979년 작품이고 그로부터 9년이 지난 후에 에일리언2가 나왔습니다. 9년이란 시간 동안 영화 특수효과에 많은 발전이 되었을 테고 에일리언1편의 흥행으로 더 많은 자본이 투입되어서 그런지 발전된 연출이 많이 보입니다.

 

지금 봐도 요즘 영화에 뒤처지지 않은 연출과 세트는 1987년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훌륭한 장면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물론 CG의 기술이 지금보다는 부족하다 보니 가끔 보이는 에일리언의 모습이 어색한 부분이 종종 보이기는 하지만 영화의 개봉 연도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하고 남을 정도로 정말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감상평(인생 작품)

 

저는 에일리언 시리즈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합니다. 에일리언 1, 2, 3, 4와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 : 커버넌트 시리즈를 총합해 관람 횟수를 말한다면 저는 자신있게 100번은 넘게 봤을 거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제게 에일리언 시리즈는 인생 영화이기도 한데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이번 에일리언2입니다. 잔인하고 호불호가 갈릴 SF 호러 장르이지만 저는 많은 분들이 에일리언 1과 2는 꼭 관람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에일리언 시리즈의 마니아가 생겨날 것이고 더 많은 에일리언 작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에는 에일리언3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지 출저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