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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호러

레디 오어 낫 <Ready or Not> 후기 및 리뷰 코미디 공포 영화

by 차가운아이 2024. 6. 21.

기본정보

제목 : 레디 오어 낫 <Ready or Not>

제작년도 : 2019

장르 : 코미디, 호러

감독 : 매트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길렛

배우 : 사미라 위빙, 애덤 브로디, 마크 오브라이언, 헨리 제니, 엔디 맥도웰, 멜라니 스크로파노

등급 : 18

런닝 타임 : 1시간 37분

OTT : 디즈니 플러스

점수

IMDB : 6.9점

로튼토마토 : 신선도 89% 관람객 78%

다음 평점 : 5 / 3.2

네이버 평점 : 10 / 6.67

차가운아이의 픽 : 10 / 8


줄거리

두 남자 아이로 영화는 시작된다.

 

어린 두 남자아이가 대저택의 복도에서 누군가에게 도망가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형으로 보이는 남자아아의 이름은 대니얼, 그리고 동생은 알렉스로 어두운 대저택의 복도를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복도를 뛰어다니다가 장롱을 발견한 형 대니얼은 동생 알렉스를 장롱 안에 들어가 숨기죠.

부상입은 남자가 살려달라고 하는데

 

그리고 대니얼 앞에 나타난 성인 남자. 그 남자는 복부에 무언가에 상처를 입었는지 피를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니얼에게 제발 도와달라며 부탁을 하지만 대니얼은 그를 도와줄 생각이 없었는지 남자가 여기 있다며 큰소리를 치는데요. 그 소리를 듣자 이상한 가면을 쓴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니얼과 부상 입은 남자가 있는 곳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결국 부상 입은 남자는 가면쓴 사람들에 의해 살해되고

 

그리고 그 중에는 상처 입은 남자를 사랑하는 여성으로 보이는 여자가 비명을 지르며, 가면을 쓴 사람들에게 그만하라고 소리를 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면을 쓴 사람들은 그녀의 비명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부상 입은 남자에게 활을 쏘고 그 남자는 결국 죽고 맙니다.

주인공 그레이스(사마라 위빙)

 

그렇게 30년 후, 주인공인 그레이스가 드레스를 입고 신부 대기실에서 축하사를 읊으며 거울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남편인 알렉스의 모습이 보이고 신부 그레이스를 사랑스럽게 안아주자 신부인 그레이스는 가족들이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고 부유한 남편인 알렉스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을 하는 것이라고 가족들은 느끼고 있다며 그에게 호소하지만 남편 알렉스는 그녀에게 그렇지 않다며 안심시켜줍니다.

남편 알렉스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꾼다.

 

이에 신부 그레이스는 남편인 알렉스의 말을 듣고 가족들이 자신을 인정해 주기를 바라며 노력할 것이라는 말을 건네죠. 이때 형 대니얼이 나타나 신랑과 신부를 가족들이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해주고 사라집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남편인 알렉스의 표정은 굳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성공(?)적인 결혼식을 마친 그레이스

 

그리고 신부인 그레이스에게 여기서 결혼식을 하지 말고 같이 떠나자는 말을 건네지만 그레이스는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축복받은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남편의 가족들이 있는 야외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의 가족들과 같이 사진을 찍고 성대한 결혼식을 마무리하죠.

남편 알렉스의 어머니 또한 좋은 분 같아 보이고

 

웨딩촬영과 결혼식은 그레이스의 걱정과 달리 무난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알렉스의 어머니인 베키만은 그레이스가 하고 있는 근심을 이해해 주었습니다. 자신도 가난했고 재벌가인 르 드마스 가문에 결혼을 올 때 그레이스와 같은 걱정을 했다고 말이죠.

남편 알렉스의 고모 니키

 

그렇게 성공적인 결혼식을 마치고 난 후, 그레이스는 홀가분하다는 듯이 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려는 그때 갑자기 고모 니키가 나타나 다들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하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신부 그레이스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남편 알렉스에게 물어보는데요. 보드게임으로 큰 성공을 거둔 르 드마스 가문답게 새 식구가 들어오면 그날 온 가족이 모여 새식구와 함께 게임을 해야 한다는 일종의 전통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전통일분 이기지 않아도 되는 게임

 

그리고 꼭 이기지 않아도 참여만 해도 된다는 소리를 덧붙였죠. 그레이스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부자들의 마음을 자신이 이해할 수도 없거니와 남편의 가족이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준다면 그깟 게임은 아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음악실로 걸어간 그레이스를 제일 처음 반겨준 사람은 알렉스의 어머니 베키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 알렉스가 신부를 잘 골랐다며 그레이스를 칭찬하며 친근한 미소를 띠었는데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표정이 좋지 않은 알렉스

 

어째서인지 알렉스의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게임. 상자 안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게임 중 한 가지를 골라 게임을 하면 되는 간단한 룰이었습니다. 가족 중 누구는 체스를 뽑았고 누구는 올드 메이드를 뽑았다며 그레이스에게 게임을 잘 뽑으라며 그녀에게 상자를 건네줍니다.

그녀가 뽑은 게임은 숨바꼭질

 

그리고 그녀가 뽑은 게임은 숨바꼭질. 그 순간 갑자기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모두의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하지만 전통은 전통 게임은 이어나가야 했죠. 게임의 룰은 생각보다 간단했는데요. 그레이스는 이 대저택에 숨고 다른 가족들은 그녀를 찾으면 끝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해가 뜰 때까지 주인공인 그레이스를 찾지 못하면 그레이스의 승리고 해가 뜨기 전에 신부를 찾는다면 가족들의 승리인 게임인 것이죠.

그레이스가 숨으러 간 사이 갑자기 무기를 드는 르 드마스 가문의 사람들

 

그렇게 제한 시간 안에 대저택을 돌아다니며 천진난만하게 숨을 곳을 찾는 그레이스 뒤로 르 드마스 가문의 가족들은 무기를 하나씩 챙기기 시작하는데...


관람 포인트 (죽음의 숨바꼭질)

슬래셔 무비답게 잔인한 장면이 매우 많이 나온다.

 

<레디 오어 낫>은 슬래셔 무비답게 잔인한 장면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잔인한 영화를 못 보시는 분들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슬래셔 무비이면서 코미디 영화인 <레디 오어 낫>은 이런 잔인함 속에서도 코믹한 부분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또 한편으론 잔인하다고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요. 분명 잔인한 장면이 있지만 워낙 장면 자체가 코믹스러워서 잔인함이 반감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데드풀도 잔인한 편

 

약간 <데드풀>을 생각하시면 될 거 같은데, <데드플>도 굉장히 잔인한 영화이지만 워낙 코믹스러운 연출이 많아 잔인한 영화를 못 보시는 분들도 <데드풀>만큼은 재미있게 봤다고 하시는 분이 많아 이번 영화 <레디 오어 낫>도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나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그 결말 또한 매우 코믹스럽게 그려졌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는 병맛 영화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물론 결말 부분이 워낙 병맛이여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나 저는 결말 또한 너무 만족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장단점 (결말은 아무리 코미디 호러를 좋아하더라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은근히 매력적인 르 드마스 가족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 <레디 오어 낫>은 그리 단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원래 제작 의도부터가 잔인한 코미디 영화였고, 다양한 성향을 가진 르 드마스 가문의 가족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그중에는 그레이스의 남편 알렉스의 형인 대니얼이란 캐릭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는 바로 사마라 위빙이 연기한 그레이스겠죠.

호러 퀸 사마라 위빙의 연기는 최고

 

여기서 주인공 그레이스는 자신을 죽이려는 가족들에게서 도망가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워낙 이런 유의 영화를 많이 찍은 사마라 위빙 배우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호러 퀸 다운 면모를 많이 보여줘서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번 작품을 보는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르 드마스

 

하지만 결말 부분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름 적정 선을 지키며 호러 코미디(?) 영화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말 부분은 급발진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인데요.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괜찮게 본 결말이지만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는 점 유의하기 길 바라겠습니다.


총평

코미디 호러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강력 추천

 

저는 이번 작품 <레디 오어 낫>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결말 부분도 제게는 '호'였고, 워낙 호러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에 딱 맞았던 작품이었죠. 거기다 사마라 위빙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워낙 독특한 소재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 리뷰를 읽으시고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지금 디즈니 플러스에 스트리밍 중이니 한번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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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저 : IMDB, 네이버 영화, 넷플릭스